워킹맘의 다이어리218 평범한 주말 일상 (육아는 언제쯤 해방될 수 있을 것인가) 오늘도 어김없이 채채는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성화다.어제 토요일도 새벽 5시30분부터 일어나서 밖에 나가서 놀고 밥먹고 책보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도 똑같이 일찍 일어나니 더 피곤하게만 느껴진다. 오늘은 김밥놀이를 해주려고 6시부터 계란지단을 만들고 밥을 하고 차려놓으니채채가 앞치마를 두르고 제법 열심히 김밥을 만든다. 김밥놀이를 끝내고 나니 이미 나의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가있지만 채채의 체력은 날 그냥 놔두지 않는다. 또다시 짐을 싸서 근처 놀이터로 놀러나간다.아빠는 싫구 엄마만 좋다고 하니 나랑 둘이서 놀이터에 가서 모래놀이를 하고 어찌저찌 김밥도시락까지 먹고 집에 돌아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채채아빠에게 맡기고 난 눈물바람이 난 채채를 뒤로 하고 도망치듯 집에서 나왔다. 근데 .. 2024. 5. 13. 피곤한 월요일 아침 벌써 이직한지 두달이 지났다.감사하게도 출근시간이 조정이 되어 이제 출근은 7시30분 퇴근은 4시30분에 해서 하원을 조금은 더 빨리 할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2시간 출퇴근시간과 쉴틈없이 이어지는 육아에 몸은 조금씩 지쳐가는것 같다. 채채는 점점 더 체력이 좋아져서 주말에도 낮잠을 거의 자지 않기 시작했다.늙은 엄마 아빠는 오전에 외출하고 나면 오후에 조금이라도 쉬어야 하는데 낮잠을 자지 않으니 몸은 더 천근만근이 되어버린다. 워킹맘은 주말이라고 쉴수 있는 게 아니다.멀리 볼 것도 없이 나만 봐도 왜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최저인지 알수 있다. 주말에 아파트놀이터에서 한 할머니를 만났다.할머니는 토요일마다 손자를 보러 오셔서 거의 하루종일 밖에서 놀다가 들어가신다고 하신다.난 엄마찬스도 쓸수가 없는데 .. 2024. 4. 29. 성시경의 일본어 공부 스토리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성시경의 일본어 공부 스토리를 보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EtklGIRNuPw 워낙 똑똑한 성시경이지만 여기서 제가 놀라워 했던 포인트는 일본어 공부를 바로 40대에 접어들어 공부를 시작했다는거죠. 역시 공부에는 때가 정해져 있지 않고 내가 느끼는 그 순간 하면 되는것 같아요. 모든 40대 화이팅!! 2024. 2. 21. 이마트 냉동김밥 올곧 바바김밥 내돈내산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냉동김밥에 대해서는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었어요. 근데 저번에 이마트에 가니 마침 할인을 하고 있어서 3종세트를 무려 20개나 사가지고 왔어요. 제육볶음김밥 유부우영김밥 참치김밥 3가지 모두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참치김밥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참치김밥 > 제육볶음김밥 > 유부우영김밥 사실 전자렌지 돌려서 보면 비주얼은 김밥집에서 만들듯 이쁜 모양은 아니지만 맛은 확실히 있어요! 거기다가 요즘같이 고물가시대에 가격도 3개에 5,980원이니 한줄에 2,000원이면 정말 괜찮은 한끼식사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번에도 이마트에서 보게 되면 잔뜩 구매해 놓을것 같아요. 유통기한도 1년이라 아주 넉넉하답니다~ 강추! 2024. 2. 21. 부읽남- 강남 엄마들이 사교육에 목메는 이유 의대열풍.. 의과대학은 들어가기만 하면 꼴찌도 수억을 버는 현실에서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다들 시키고 있습니다. 나의 낚시법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이 질문으로 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아이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주식, 임대차계약... "돈을 왜 버는가" 교육을 못 받았는데 다른 방법도 모르면 부모만 바라본다.. 내가 줄 수 있는 낚시법은 무엇인가? 사실 주변에서 영유를 보내고 대치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헌신하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곤 했다. 물론 부모가 부자라서 자녀에게 많은 돈을 쓸수 있는 상황이라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노후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너무나돠 무리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 2024. 1. 23. 알고보니 일을 좋아하는 사람 육아휴직을 두달 해보니 난 집안일보다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회사만 가지 않으면 자유시간도 많고 좋을줄 알았는데 집에만 있으니 예전엔 몰랐던 집안일들이 보이고 하다보면 금세 유치원 하원시간이다. 어쩜 매일같이 재활용쓰레기를 갖다버려도 계속 생기는지 미스테리다. 그래도 계속 회사만 다녔다면 몰랐을 나를 되돌아 보는 좋은 시간인것 같다.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날짜들을 확인해보니 정말 첫 직장이후 지금까지 쉼없이 일만 해왔다. 어쩜 이직할때도 다들 그렇게 짠것같이 급하다고... 쉴 틈을 주질 않고 직장 인수인계 후에 숨가쁘게 이직한 회사로 들어가 일을 쉼없이 했다. 이번엔 그런 인생에 쉼표같은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밀린 집안일과 앞으로 남은 인생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 2024. 1. 17.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