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운동 (4)
드림팩토리
1월 마지막주는 채채가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줌바를 가지 못했다. 그래도 2월달도 등록완료를 하고어제 첫 수업을 했다. 오랜만에 했지만 여전히 동일한 아줌마들 사이다 ㅎㅎ 우리 수업은 8시인데항상 앞 수업이 8시10분에 끝나서 우리 수업은 항상 딜레이다. 그래도 50분은 맞춰서 해주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는데여기서도 무리가 갈린다. 어느 무리는 뒤에서 쑥덕쑥덕왜 8시수업인데 항상 지각인건지 불만 투성이고 다른 무리는 그 시간에도 스트레칭을 하며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라역시 웃으며 지내시는 분들이 인상도 좋고 좋아보인다. 나도 적지 않은 나이라서지금의 내 얼굴에 책임을 지어야 한다. 과연 내 얼굴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떨까? 긴 연휴를 마치고 회사를 돌아와서 그런지자꾸 허리가 ..
올해 채채은 7살이 되었다. 작년부터 태권도를 염두해 두긴 했는데,하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터져서 태권도학원은 넘어가고대신 줄넘기학원을 등록했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쉬엄쉬엄 같이 걸어가서채채와 함께 줄넘기학원을 방문했다. 줄넘기학원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실제로 가본적은 처음이었는데신나게 음악도 나오고 바닥도 폭신폭신해서줄넘기하기 좋은 곳 같았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줄넘기를 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하고줄넘기도 선물받고 등록하고 나왔다. 그리고 대망의 첫날!! 난 사실 줄넘기학원 다녀오면되게 피곤해서 금방 곯아떨어질줄 알았는데오히려 눈을 반짝이며 더 업텐션이 되서 돌아왔다 ㅎㅎ 재잘재잘 줄넘기학원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고첫날에 무려 6번이나! 성공했다고..
작년에 잠깐 줌바를 한 적이 있다.필라테스, 요가, PT, 수영을 해 본적이 있는데 줌바는 처음이었다. 내 성격에 조용하고 정적인 필라테스나 요가보다는 스피커로 빵빵한 음악소리를 들으며 신나게 춤추는 줌바가 더 재미있었다. 대신 거기는 큰 교실에 한 20명 넘는 사람들이 같이 줌바를 하다보니 협소하기도 하고 약간의 텃세(?)가 있었다.뭔가 자리도 맡아주고 초짜는 구석에서 해야 되었다.장소에 비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큰 동작은 사실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마침 작년부터 아파트 커뮤니티에 줌바 프로그램이 생겨서1월부터 호기롭게 신청하고 어제 다녀왔다. 아주 소규모로 8명 진행하는데텃세도 없고 다들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들이셔서 마음 편하게 하고 왔다. 음악 크고 틀고, 엉성한 몸이지만 선생님 자세..
어제 아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그 분은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인데 점심시간마다 주짓수를 배운다는 거다. 매일 둘째 손을 잡고 직장어린이집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 분인데첫째는 초등학생이라서 학부형이기도 하다. 근데 점심시간에 주짓수를 통해 운동을 루틴하게 하고 있었던 거다. 난 왠지 내가 부끄러웠다. 맨날 푸념만 늘어놓으며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만 대면서다이소에서 산 아령은 구석에 몰아두었다. 집에 돌아와 직장 근처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나 검색해 본다.역시 없다 ㅠㅠ 여기는 점심시간이 매우 타이트하게 때문에 단 5분도 늦을 수 없고한 시간안에 운동시설을 왕복으로 다녀올 시간과 운동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야 하는 것이다.그렇다는건 회사 가까이에 운동시설이 있어야 하는데여기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