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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어제 아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그 분은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인데 점심시간마다 주짓수를 배운다는 거다. 매일 둘째 손을 잡고 직장어린이집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 분인데첫째는 초등학생이라서 학부형이기도 하다. 근데 점심시간에 주짓수를 통해 운동을 루틴하게 하고 있었던 거다. 난 왠지 내가 부끄러웠다. 맨날 푸념만 늘어놓으며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만 대면서다이소에서 산 아령은 구석에 몰아두었다. 집에 돌아와 직장 근처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나 검색해 본다.역시 없다 ㅠㅠ 여기는 점심시간이 매우 타이트하게 때문에 단 5분도 늦을 수 없고한 시간안에 운동시설을 왕복으로 다녀올 시간과 운동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야 하는 것이다.그렇다는건 회사 가까이에 운동시설이 있어야 하는데여기는 약..
주말에 유튜브 주제를 고민해 보았다. 내가 즐겨보는 슈카월드는 굉장히 빡센 자료 조사와 준비, PPT 자료들이 필요해서나처럼 시간 없는 사람들이 접근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것 같다. 매일 할수 있지만 부담없는 주제로 나는 워킹맘의 브이로그를 생각해 보았다. 회사 생활이나 채채가 커가는 소소한 일들을 이야기하는 채널이라면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에 출장이 잡혀 있어서 첫번째 브이로그는 인천공항에서 찍으면 될듯하다. 오늘도 화이팅!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나은지 2주도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열이 난다는 전화를 어린이집에서 받았다. 이번 주 내내 오른쪽 엉덩이가 아파서 오늘은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가려고 했던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부랴부랴 어린이집에서 채채를 데려다가 소아과로 향했다. 다행히 단순 목감기..폐렴이랑은 전혀 상관없고 그냥 감기에 또 걸린거란다. 휴.. 채채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짜장면을 먹는 것까지는 좋았는데다 먹고 나니 다리가 아프다고 (몸살때문에 아픈거란다) 못 걷겠다고 한다. 빠르게 택시를 불러보지만 하필 비가 내리는 날은 특히나 택시가 더 잡히질 않는다. 어쩔수 없이 채채를 앉고 택시 정류장쪽으로 가보지만이미 채채보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2팀이 대기하고 있다. 그냥 포기하고 버스를 타고..
이번 주말은 유독 채채에게 화가 나 있었다.주말 내내 나만 채채를 보는 것 같고 나에게만 매달리는 채채가 싫었다. 아빠가 뭘 같이 하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엄마랑만 하자고 하니...집에 있어도 편하게 쉴 수가 없었다. 운동한다고 하고는바로 버스를 타고 카페에 가서 초코케익을 먹었다. 엄청난 칼로리겠지만화가 이미 많이 난 나에게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돌아오는 길에서는 재미있는 나혼자산다를 보면서 왔지만집에 돌아오니 원망스런 눈빛의 채채가 왜 이리 늦게 왔냐고 나를 책망한다. 그래도 할일은 해야 하니목욕을 시키고 저녁을 먹이고 이까지 닦이니 벌써 8시 30분이다. 이제는 너가 스스로 놀다가 자라고 이야기를 하곤내 방으로 들어가 책을 펼쳐든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네이버 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