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32 외근 두 번에 다음날 목이 쉬는구나.. 월요일부터 외근이 2개가 잡혔다.왕복 2시간 제조사 미팅이 2개.. 거기다 오전 미팅은 매우 불편한 관계의 담당자가 있는 곳이다.직급은 이사님인데, 업계는 처음 들어오신 분...말도 잘 안 통하고 고집이 너무 세다. 어쨋든 발주서를 주기 까지는 잘 지내야 하기 때문에미팅 전에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세트를 사가지고 들어갔다.역시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건가...던킨도너츠에 그 분도 마음이 풀렸는지 1시간 미팅을 잘 하고 나왔다. 오후에 잡혀 있는 곳은 너무나도 친절하고 빛의 속도로 대응해 주는 곳이다.이미 사옥이 있었던 회사지만 직원들이 늘어 이사를 간 뒤 처음 방문했다. 거의 5층, 6층짜리 건물에 리모델링을 해서 들어갔다는데,진짜 건물도 멋지고 쇼룸도 멋지게 해놓으셨다. 미팅도 원만히 잘하고 쇼룸을 둘러.. 2025. 4. 8. 아무래도 반찬 배달을 시작 해야 할 듯..(feat. 워킹맘은 바쁘다 바뻐) 주말에 지동시장에 다녀와서떡갈비, 조기구이, 전복, 딸기, 족발, 야채 등등을 사왔다.집에서 전복미역국도 끓이고 감자볶음, 멸치볶음도 반찬으로 해놓았다. 어제 저녁에 채채 저녁으로 밥, 떡갈비, 감자볶음, 멸치볶음, 물만두를 주었는데,평소보다 일찍 들어온 신랑이 국이 없다고 타박을 놓았다. 예전에 한참 바쁘고 피곤할때는 정말 내가 봐도 좀 부실하다 싶어서그때 타박을 듣고는 그래도 반찬을 신경쓰고 있는데,겨우 국이 없다는 이야기로 한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매우 나빠졌다. 내가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아니고 국 대신에 물만두를 준건데 그걸로도 부족한거다. 지금 또 신랑이 예민한건 채채 키가 평균보다 조금 못미치기 때문에 더 먹는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혹시나 먹는게 부실해서 키가 덜 크고 있을 까봐 그런 거.. 2025. 3. 27. 오랜만에 아침부터 거래처때문에 스트레스지수 퐉~ 여러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지만유독 납기를 잘 못맞추는 제조사가 있다. 근데도 잘못한게 없다는 안하무인한 태도에 질려버렸는데,진짜 오늘 아침엔 하다하다 너무 열이 받았다. 제품이 잘 팔려서 오더 수량도 늘어나고 자주 리오더를 주면 좋은거 아닌가?이상하게 납기는 자꾸 지연이 되기만 하고본인들은 어쩔수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하는 거래처를 보고 진짜 오랜만에 아침부터 열이 났다. 밑에 직원한테 해당 건은 앞으로 내가 직접 핸들링 할테니빠지라고 이야기하고각잡고 이메일부터 써본다. 잠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화를 가라앉히고 보니어차피 거래처 사람이나 나나 월급받으며 회사일하는 처지는 매한가지인데내가 구지 내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일을 해야 하나 싶은 현타가 왔다. 이 회사는 내 회사가 아니다~~스트레스 받으면 나.. 2025. 3. 26. 퇴근길 느닷없는 신분당선 고장 (feat.급하다 급해~ 픽업시간) 평일은 항상 패턴이 동일하다. 5:50am 기상7:30am 출근 4:30pm 퇴근5:35pm 집 도착 5:40pm 채채 픽업 특히나 저녁시간에는 채채 픽업이 있기 때문에 아주 빡빡하게 움직여야 된다.조금이라도 늦으면 픽업시간에 늦기 때문에 퇴근후에는 마음이 급하다. 어제도 회사에서 동일하게 퇴근하고 신분당선을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뭔가 지하철이 슬로우하게 움직인다 싶더니만판교역에서 결국 움직이지 않고 멈춰섰다. 지하철내부에서는 안내방송이 없고 지하철역사에서만 안내방송을 하니잘 들리지도 않고 영문도 모른채 시간만 지나갔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저녁 6시... 평소같았으면 채채 픽업시간을 놓칠뻔 했다.그나마 어제는 줄넘기학원을 가는 날이라 평소보다 픽업시간이 늦은게 신의 한수였다. 맘카페에 들어가서.. 2025. 3. 26. 이젠 레드불도 소용이 없구나..(feat.잠이 보약) 어제 아침에 회사를 와서 커피를 한잔 마셨는데도피곤함이 가시질 않았다. 진짜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레드불을 샀다. 옛날 유학시절 공부하면서 알바를 해서 거의 매일 레드불을 마시다시피 했었다.사실 마시다보니 맛도 좋구 ㅎㅎ 레드불이 굉장히 고카페인이라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 뒤로 한동안 멀리했는데어제는 진짜 너무 컨디션도 안 좋구 피곤한데 할 일은 너무 많아어쩔수 없이 한캔 했다. 뭐 역시 맛은.. 맛있다 ㅎㅎ 근데 20대시절과 달리 지금은 마셔도 별로 머리가 개운해 지는것 같지도 않고피곤함이 가시지도 않았다. 결국 점심먹고 나서 조금후에 피곤함이 해소되었는데,생각해보니 전날 잠을 잘 못자서 피곤함이 두배였던것 같다. 화장실 2번가고 채채가 간지럽다고 로션 발라달라고 또 2번 깨고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 2025. 3. 20. 딸 가진 엄마의 걱정~ (feat.친구관계) 어제 같이 하원하는 차를 타고 온 친구와 채채가 아주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놀았다.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해 지니 점점 놀이터에도 아이들이 놀기 시작하는 듯 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때 난 친구 어머님과 같이 신나게 수다수다~ 그 집은 첫 째가 벌써 중학교 2학년 딸이고 둘째가 채채와 동갑인 7살 아들이다. 5살때까지는 여자 남자 할거 없이 다같이 두루두루 놀았 던거 같은데, 6살이 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남자 무리와 여자 무리로 나뉘어서 노는게 보인다. 아무래도 여아들은 친구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 걱정이 많다고 하니, 자기 딸도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많이 울었다고 한다. 꼭 친구들 중에는 아이들을 주도하며 왕따를 시키는 아이도 있고, 돌아가며 놀기도 하기 때문에 상처받을 일이 많을 거라고 이.. 2025. 3. 11.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