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10 벌써 노안이구나... 20년전쯤 라섹수술을 해서 시력이 매우 나빴던 나는 안경에서 탈출할수 있었다.그 뒤로도 시력은 나빠지지 않고 잘 지냈는데,최근들어 회사에서 모니터를 보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시력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오른쪽 :0.8 왼쪽 : 0.9 근데 문제는 근시가 아니라 노안이란다. ㅠㅠ 노안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근시가 왔나 했는데알고보니 근시가 아니라 노안이란다. 근데 노안이 심하지는 않지만 난시가 같이 있어 더 불편하게 느낄수 있다고 하셨다.당장 회사생활을 하는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서 진짜 오랜만에 안경점에 갔다. 안과에서 써준 처방대로 그대로 안경을 맞춰달라고 했는데일주일은 걸린다고 계산만 하고 나왔다. 안과에서는 40이 넘었으니 노안이 그렇게 빨.. 2025. 6. 4. 몸이 천근만근.. 급하게 낸 연차 저번주 외근후 목이 쉬어 병원에 가보니 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다.약을 다 먹어도 목소리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 목도 좀 아픈 증상이 생겼다. 다시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고 돌아왔다. 요새 회사 업무가 많아져서 신경쓸게 많은데창고정리까지 하다보니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몸이 정말 천근만근처럼 느껴졌다. 아...안되겠다. 급하게 다음날 연차를 내고도저히 채채 저녁을 차려줄 힘이 남아 있지 않아서브웨이에 들려 채채가 좋아하는 햄샌드위치를 사와서 저녁을 먹이고양치질과 샤워까지 마치고 만화를 틀어주었다. 나도 재빨리 씻고 아주 일찍 취침모드.. 엄마가 일찍 누워 있으니 채채도 8시전에 옆에 누워서 자기신랑도 9시전에 누워서 자기 ㅋㅋ 온식구가 9시전에 꿈나라로 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 2025. 4. 18. 외근 두 번에 다음날 목이 쉬는구나.. 월요일부터 외근이 2개가 잡혔다.왕복 2시간 제조사 미팅이 2개.. 거기다 오전 미팅은 매우 불편한 관계의 담당자가 있는 곳이다.직급은 이사님인데, 업계는 처음 들어오신 분...말도 잘 안 통하고 고집이 너무 세다. 어쨋든 발주서를 주기 까지는 잘 지내야 하기 때문에미팅 전에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세트를 사가지고 들어갔다.역시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건가...던킨도너츠에 그 분도 마음이 풀렸는지 1시간 미팅을 잘 하고 나왔다. 오후에 잡혀 있는 곳은 너무나도 친절하고 빛의 속도로 대응해 주는 곳이다.이미 사옥이 있었던 회사지만 직원들이 늘어 이사를 간 뒤 처음 방문했다. 거의 5층, 6층짜리 건물에 리모델링을 해서 들어갔다는데,진짜 건물도 멋지고 쇼룸도 멋지게 해놓으셨다. 미팅도 원만히 잘하고 쇼룸을 둘러.. 2025. 4. 8. 오랜만에 아침부터 거래처때문에 스트레스지수 퐉~ 여러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지만유독 납기를 잘 못맞추는 제조사가 있다. 근데도 잘못한게 없다는 안하무인한 태도에 질려버렸는데,진짜 오늘 아침엔 하다하다 너무 열이 받았다. 제품이 잘 팔려서 오더 수량도 늘어나고 자주 리오더를 주면 좋은거 아닌가?이상하게 납기는 자꾸 지연이 되기만 하고본인들은 어쩔수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하는 거래처를 보고 진짜 오랜만에 아침부터 열이 났다. 밑에 직원한테 해당 건은 앞으로 내가 직접 핸들링 할테니빠지라고 이야기하고각잡고 이메일부터 써본다. 잠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화를 가라앉히고 보니어차피 거래처 사람이나 나나 월급받으며 회사일하는 처지는 매한가지인데내가 구지 내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일을 해야 하나 싶은 현타가 왔다. 이 회사는 내 회사가 아니다~~스트레스 받으면 나.. 2025. 3. 26.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은 하루 (중소기업의 하루) 긴 연휴끝에 출근해서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기분이 좋지가 않다. 아침부터 대표님께 보고드릴 일이 있어서 갔는데뜬금없이 중소기업에는 퀄리티 있는 인재가 없어서 못 큰다고 이야기를 하시며대기업들은 좋은 인재가 있다기보다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잘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걸 듣고 있는 나도 기분이 좋지 않고그 긴 시간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본인도 아는 그 시스템구축은 왜 안하셨는지 따져묻고 싶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대표님도 남탓쟁이인듯 싶다. 내탓이 아니라 직원탓 내탓이 아니라 정부탓 탓탓... 그렇게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시는데회사가 크게 성장할수 있을까? 오후에는 밑에 직원이 올린 품의서에 또 화가 났다.거래처에 오더 발주나가는 단순 품의서인데단순한 날짜 오타나 아이템 오타등정말 쉬운 부분에 너무나.. 2025. 2. 3. 매일매일 드라마를 찍는 전직장 vs 조용한 현직장 오랜만에 전직장 친구를 만났다.첫째가 동갑에 생일도 비슷해서 가깝게 지낸 사이다. 난 이미 퇴사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친구는 아직도 그 회사에 있다.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그 회사 이야기를 들었는데여전히 버라이어티하다. 내가 다닐때는 그나마 순한맛 드라마였다면지금은 매운맛 드라마로 변했달까? 정말 영화에서나 볼법한 종이를 사람 얼굴에 대고 던지거나층마다 돌아다니면서 다 짤라버릴거라고 소리치는 자격지심 가득한 사장..사장이 데려온 사람인데 자기 말 안 듣는다고 짤라버리고항상 짤라버리겠다는 소리를 달고 다니는 사장..거기다 철새같이 파워있는 사람한테 붙어서 여우짓 하는 이사까지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너무 많이 그만두었고인원이 부족해 이미 그만둔 사람까지 재택근무로 돌려가며 채용.. 2025. 1.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