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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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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의도로 간건 아니었다.자유시간에 교보문고에 책 구경하는건 내 취미중 하나라 무심히 들린 교보문고 주말이라 그런지 교보문고 안에는 어린이들도 많고 어른들도 많이 있었다.의식의 흐름대로 구경을 하는데내 발을 멈추게 한 곳은 초등학생들 또는 예비초등학생들을 위한 문제집 코너였다. 수많은 출판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문제집들을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의 채채가 상상이 되었다. 하루종일 학교에 가고 학원을 가고집에 와서 문제집을 풀겠지...매일매일 학원에서 주는 숙제들을 풀다 잠드는 일상들.. 그러고 보니 2월이라 그런지교보문고 맨 앞에는 입학준비도서 코너로 꾸며져 있었다. 뭔가 마음이 급해진 나도급하게 핸드폰을 어떤 교재가 좋은지 출판사를 검색해보고 책들을 뒤적이다 현타가 왔다. 어차피 초등학교 가면 매일 해..
이제 1년뒤면 채채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아니 벌써?! 그동안은 농담처럼 신랑이 본인이 프리랜서를 하면서 채채를 본다고 했지만막상 1년안으로 다가오자 신랑도 걱정이 되나보다. 어제는 갑자기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면 어떻게 해야할지방학 동안에 학원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스러움을 표했다. 우선 내 생각엔 신랑이 안되면 내가 단축근무나 재택근무로 2~3달은 돌려서채채를 집중적으로 봐주구기본적 셋팅은 학교-돌봄-학원 으로 돌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참 가슴이 아픈건 학교에서 무상으로 돌봄을 해준다고 해도거의 3시전에 모든 아이들이 하교 한다는 사실이다. 지금 채채가 아니고 있는 곳도 밤 9시까지 봐준다고 하고저녁도 주고 워킹맘들이 많다고 하지만,오후 5시에 데리러 가도반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게 현..
1월 마지막주는 채채가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줌바를 가지 못했다. 그래도 2월달도 등록완료를 하고어제 첫 수업을 했다. 오랜만에 했지만 여전히 동일한 아줌마들 사이다 ㅎㅎ 우리 수업은 8시인데항상 앞 수업이 8시10분에 끝나서 우리 수업은 항상 딜레이다. 그래도 50분은 맞춰서 해주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는데여기서도 무리가 갈린다. 어느 무리는 뒤에서 쑥덕쑥덕왜 8시수업인데 항상 지각인건지 불만 투성이고 다른 무리는 그 시간에도 스트레칭을 하며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라역시 웃으며 지내시는 분들이 인상도 좋고 좋아보인다. 나도 적지 않은 나이라서지금의 내 얼굴에 책임을 지어야 한다. 과연 내 얼굴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떨까? 긴 연휴를 마치고 회사를 돌아와서 그런지자꾸 허리가 ..
아직도 내 마음은 중학생, 고등학생의 마음과 동일한데 현실나이는 벌써 40살이다. 예전에 40살을 바라보았을때는 모든것을 다 아는 통달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참 많이 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어보니 그렇게까지 삶의 지혜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마음은 여전히 이팔청춘이다. 인생의 끝은 죽음이라는데 난 어떻게 살아야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애기를 재우고 나서야 할수 있는 고민들이다. 평소에는 치열하게 육아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회사생활을 한다. 그러면 나만의 시간을 갖기도 어렵고 나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쉽지가 않다. 어렸을때는 모든게 참 쉬웠는데, 나이가 드니 겁도 많아지고 체력도 떨어진다. 앞으로는 점심시간에 점심은 조금먹고 산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