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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다이어리

피곤한 월요일 아침

꿈꾸는워킹맘1 2024. 4. 29. 08:59

벌써 이직한지 두달이 지났다.

감사하게도 출근시간이 조정이 되어 이제 출근은 7시30분 퇴근은 4시30분에 해서 하원을 조금은 더 빨리 할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2시간 출퇴근시간과 쉴틈없이 이어지는 육아에 몸은 조금씩 지쳐가는것 같다.

 

채채는 점점 더 체력이 좋아져서 주말에도 낮잠을 거의 자지 않기 시작했다.

늙은 엄마 아빠는 오전에 외출하고 나면 오후에 조금이라도 쉬어야 하는데 낮잠을 자지 않으니 

몸은 더 천근만근이 되어버린다.

 

워킹맘은 주말이라고 쉴수 있는 게 아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나만 봐도 왜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최저인지 알수 있다.

 

주말에 아파트놀이터에서 한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토요일마다 손자를 보러 오셔서 거의 하루종일 밖에서 놀다가 들어가신다고 하신다.

난 엄마찬스도 쓸수가 없는데 부럽기도 하고 수술하신 손으로 그래도 손자를 봐주시려고 오신 할머니가 안타깝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들이 들었다. 

 

100세 시대, 아니 우리는 110세 시대라고 하는데

과연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하며 육아를 해야 하는 걸까

 

워킹맘이라서 시간이 날때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채채와 놀아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러다가는 내 체력이 먼저 나가떨어져 버릴것 같다.

 

제발 조금이라도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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