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외근이 2개가 잡혔다.
왕복 2시간 제조사 미팅이 2개..
거기다 오전 미팅은 매우 불편한 관계의 담당자가 있는 곳이다.
직급은 이사님인데, 업계는 처음 들어오신 분...
말도 잘 안 통하고 고집이 너무 세다.
어쨋든 발주서를 주기 까지는 잘 지내야 하기 때문에
미팅 전에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세트를 사가지고 들어갔다.
역시 미운놈 떡 하나 더 주는건가...
던킨도너츠에 그 분도 마음이 풀렸는지 1시간 미팅을 잘 하고 나왔다.
오후에 잡혀 있는 곳은 너무나도 친절하고 빛의 속도로 대응해 주는 곳이다.
이미 사옥이 있었던 회사지만 직원들이 늘어 이사를 간 뒤 처음 방문했다.
거의 5층, 6층짜리 건물에 리모델링을 해서 들어갔다는데,
진짜 건물도 멋지고 쇼룸도 멋지게 해놓으셨다.
미팅도 원만히 잘하고 쇼룸을 둘러보고 나왔다.
퇴근하고 피곤했었는지 저녁 9시에 채채와 같이 잠들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 출근해보니
목이 완전히 맛이 갔다. ㅋ
오랜만에 외근을 2개나 하루에 몰아서 했더니만
몸이 피곤했나 보다.
오늘도 점심에 PT 있는데,
갈까말까 고민되지만 이럴땐 가는게 맞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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