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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친해지자46

김영하 산문 보다 보다 | 김영하 - 교보문고 보다 | 김영하 - 교보문고보다 |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김영하의 시선!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보다』. 오랜 소설쓰기product.kyobobook.co.kr 도서관에서 특정하여 책을 고르지 않고어떤 책이 재미있을까 훑어보고 있던 중 눈길이 간 책이었다. 가끔 유튜브에 보면 김영하가 말하는게 참 깊이감이 있다고 느껴관련 책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보다는 김영하의 산문집으로 3가지 세트중 한 권이다. 무려 2014년도에 출판된 책인데도지금봐도 무리가 없다.  특히나 처음 나오는 "시간 도둑"도둑이 제 발 저린 느낌이었다. p.11~12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대중화시켰다.. 2024. 12. 23.
데미안 [헤르만헤세 지음, 전영애 번역]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p.222붕대를 감을 때는 아팠다. 그때부터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그러나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영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분명히 중고등학교 시절 읽었을 책이었을텐데지금 다시 읽어본 데미안은 마치 처음 본 책처럼 생경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고도를 기다리며" 같이 의아하거나 무슨 말을 하는지 알수 없는 그런 책도 아니었다. 직감적으로 이 책은 여러 번 읽.. 2024. 12. 23.
현금의 재발견 (윌리엄 손다이크 지음) 이 책은 내가 보던 유튜버가 추천해 준 책이었다.도서관에서 손쉽게 대출이 가능해서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한 2주 독서를 하지 않았더니 처음 책을 읽어 나갈때는 사실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여러 명의 성공한 사업가들이 어떻게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는지 포커스해서 서술한 책이다.우리가 아는 워런 버핏부터 생소한 사업가인 톰 머피, 헨리 싱글턴, 빌 앤더스, 존 말론 등이 나온다.이 책은 내가 보던 유튜버가 추천해 준 책이었다.도서관에서 손쉽게 대출이 가능해서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물론 CEO나 투자자의 입장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가치들이 많았지만내 눈을 특히 사로잡은건 분권화다. p.56 톰 머피의 경영노트"분권화는 우리 경영철학의 주춧돌이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최고 인재를 채용해 그들에게 .. 2024. 11. 25.
흰 (한강 지음) 2024 노벨문학상을 받고 나서 한강 책들은 모두 품절을 보이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보였다.사실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이 시대에 노벨문학상이라는 이벤트로라도 사람들이 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면그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아파트 도서관에 한강 책들을 보유중이어서 가장 먼저 "흰" 소설책을 빌렸다. 이 책은 어머니의 첫 번째 아이를 위로하는 책으로 들렸다.시골 깡촌에서 예정에도 없이 빨리 출산하는 바람에 병원에도 가지 못하고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다. 작가는 그 아이가 태어났더라면 나는 이 세상에 있지 않았을텐데그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한 듯 했다. 책은 전반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띄지만 그럼에도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갸날픈 나비의 몸짓처럼 들렸다. 세상을 살아.. 2024. 11. 13.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지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강추! 누적 판매 40만부 돌파, 2022년 가장 사랑받는 소설★★★전 서점 종합베스트 1위, 2021 올해의 책,★★★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해외 6개국 판권 수출 불편한 편의점 : 네이버 도서 (naver.com) 불편한 편의점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불편한 편의점 책을 이제야 읽었다.왜 베스트셀러인지 알 수 있는 대단한 책이었다. 최근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은 베스트셀러라는 명성에 비해서는내가 생각했던 스토리가 아닌지 즐겁게 읽혀지지 않았는데 불편한 편의점은 앉아 있는 자리에서 절반 이상을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다음이 궁금한 책이었다.  시작은 서울역에 한 노숙자가 지갑이 든 파우치를.. 2024. 9. 23.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이미예 지음) 난 상상력이 부족한가 봄 요즘 일요일 오전이면 채채와 함께 아파트 도서관 가는게 루틴이다.채채는 에그박사 책을 읽어 주고 또래 아이들과 미술에 빠져 있는 동안 난 느긋히 책 구경을 했다. 처음 집은 책은 "불편한 편의점 2"아직 "불편한 편의점 1"을 읽기 전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떄마침 눈에 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책들베스트셀러 책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지 못해서 불편한 편의점 책을 다시 꽂아놓고달러구트 꿈 백화점 두 권을 빌렸다. 경제학 책이 아니라 소설은 사실 나는 조금 빨리 읽는 편이라 책 한권을 들고 밖에 나섰다. 음... 난 이 책에서 어떤 걸 기대한 걸까? 책이 별로라는 의미는 아니지만어쩐지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사실 아니었다. 작가는 분명 상상력이 풍부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캐치해 ..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