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르르 웃음 소리가 넘치는 놀이터에 행복이 있었다.

어제도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을 하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집에 가는데

정문 앞 놀이터에 어린 아가들과 아이들이 깔깔대며 놀고 있었다.

 

SOUTH KOREA IS OVER (feat.독일 유튜버 쿠르트게작트) - 유학을 보내야 하나.....

SOUTH KOREA IS OVER (feat.독일 유튜버 쿠르트게작트) - 유학을 보내야 하나.....

 

이 유튜브를 봐서 그런지 어쩐지 아이들이 가득 놀고 있는 놀이터를 보고 있노라니

어쩐지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고 아직까지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나도 채채를 픽업해서 놀이터로 향하니

오늘은 진짜 역대급 아이들세상!!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밖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았다.

씽씽이를 타는 아이들,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놀이하는 아이들...

 

복작복작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흐뭇하고 채채에게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수 있는 추억을 줄수 있어서 참 좋았다.

오히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내년 초등학교 갈 생각을 하고 보니, 다행스럽게 같은 아파트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채채에게는 더 쉽게 학교를 적응할 수 있을것 같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아이는 좋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이 다 다른 초등학교로 입학을 한다고 해서

일부러 친구들을 사귀게 해주려고 근처로 옮겼다고 한다. 

 

난 그거까지 고려하지는 못했는데, 그것도 사실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입학하게 되면 모든게 다 낯선데 교실에 들어설때 같이 놀이터에서 놀았던 친구들이 몇 명 있다면 심적으로 다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채채야, 올해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아보잣!!

 

결국 채채는 가장 마지막까지 놀이터를 지키며 집에 6시50분에 들어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