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되었다.
채채가 다니는 시립어린이집은 사탕 하나, 꽃 한송이도 절대 받지 않는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게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문제는 학원들;;
작년까지는 사실 잘 챙기지 않았는데 그래도 1년 넘게 다니니까 뭔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마음 표시는 해야 할것 같아 부리나케
파리바게트에 가서 쿠키세트를 샀다.
다른 엄마들 들어보면 모두 제각각인듯 싶다. 아예 챙기지 않는 엄마들도 있고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챙기거나 심지어 샤넬 립스틱을 사서 준다는 엄마도 있단다.
난 선물이란 서로에게 과하지 않는 선에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시하는 것으로 족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람이니까 아무래도 선물을 준 아이를 더 신경써 주지 않을까? ㅎㅎ
앞으로 채채가 초등학교에 가고 학원을 다니게 되면 또 어떻게 될까?
그래도 점점 결심은 서는 것 같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학원을 보내고 꼭 공부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
지금도 채채에게 줄넘기학원이나 아소비 다니고 싶지 않으면 이야기하라고 했다.
어린이집은 꼭 가야 하는 곳이지만, 학원은 다르니까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했다.
근데 안간다는 말이 없는거 보니 ㅎㅎ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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