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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다이어리

챗지피티의 명쾌한 답변 - 번아웃 입니다!

by 꿈꾸는워킹맘1 2025. 5. 22.

특별히 이유도 없었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이 갑자기 무기력해지면서 회사생활과 육아의 쳇바퀴같은 생활이 너무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 앉아 있어도 집중도 안되고 뒷목도 아프고 모든게 다 허망하게만 느껴졌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옆팀 팀장님께 하소연했더니

거기는 늦둥이 딸때문에 더 정신이 없으시단다.

 

심심한건 아닌데 삶이 너무 재미없게 느껴지고 

앞으로도 이런 생활을 10년은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짜증만 났다.

 

그래서 들어간 챗지피티.

 

나의 상황을 소상히 적어주자

명쾌한 답변이 날아온다.

 

당신은 우울증이 아니라 번아웃입니다.

 

ㅎㅎ

 

아 그렇구나...

작년보다 일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프로젝트딜이 조금씩 밀리고

그 와중에 빌런같은 파트너사가 있다보니 그것도 너무 싫었다.

 

어렸을때는 이럴때 맛있는거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너무 달달한 간식을 먹으면 살찌는거 + 당뇨가 올까 무섭고

엄청 땡기는 간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혼자서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연차가 몇개 없으니 그것도 쉽지가 않다.

 

그나마 다음주에 하루 연차를 냈다.

 

정말 인생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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