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채가 발음이 좋지 않다고 느낀건 조금 되었는데,
이번에 어린이집 상담에 갔더니 선생님도 내가 걱정한 ㅅ 발음과 추가적으로 ㄹ 발음도 잘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주셨다.
그때부터 나의 마음은 조급해 지기 시작했다.
신랑은 태평스러운건지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건지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난 무조건 초등학교 가기전에는 발음교정이 되어야 된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빛의 속도로 유튜브 채널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맞벌이다보니 평일에 언어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게 쉽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짧은 시간으로 고치기는 쉽지 않아 보였기 때문에
내가 너무 피곤하지만 매일 10분이라도 항상 발음교정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찾아낸 유튜브 채널은 "다정한 언어쌤과 함께해요"
다정한 언어쌤과함께해요
10년이상의 1급언어재활사가 알려주는 언어를 자극하는 놀이 및 정보 제공해 드려요. 말늦은 아이, 발음이 좋아지는 방법 알려드려요~^^
www.youtube.com
공부를 하려면 당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채채에게 매일 조금씩 공부하고 나면 달력에 도장을 찍어서
10번의 도장을 찍으면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공언하자 눈을 반짝이며 오케이를 한다.
유튜브채널로 발음공부를 하고 그와 동시에 어휘 공부를 같이 했다.
맘카페에서 추천한 책은 "똑똑한 유아 어휘"
똑똑한 유아 어휘 독해 1단계 세트 | 김성은 외 - 교보문고
똑똑한 유아 어휘 독해 1단계 세트 | 김성은 외 - 교보문고
똑똑한 유아 어휘 독해 1단계 세트 | 〈똑똑한 유아 어휘 독해〉 1단계는 유아들의 어휘력과 독해력을 키워주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학습서입니다. 한창 말을 배우는 시기에 있는 유아들에게 단
product.kyobobook.co.kr
하루에 많이도 아니고 두장씩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어제도 저녁에 같이 공부하는데
채채가 "엄마 고기가 질기다가 무슨 뜻이야?" 라고 물어보길래 잘 설명해 주었지만
역시 어휘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아무래도 아는 단어가 풍부해야 말하기 스킬도 늘어날거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은 시작한지 4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까먹지 않고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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