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인디애나 주영 채널에 빠지면서 인 것 같다.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 "인디애나 주영"
시작은 언제나처럼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우연히 봤다.어 재밌네? 이정도였는데, 지금은 찾아서 볼 정도로 빠져버렸다 ㅎㅎ 진짜 별거 없다.미국 인디애나주에 살고 있는 아이 둘을 키
dreamfactory1.tistory.com
별거 없는 장보기, 요리하기, 먹기 인데도 묘하게 빠져들고
보고 있으면 나도 왠지 저렇게 손쉽게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이번주에는 두부조림을 시도해 보았다.
항상 반찬가게에 가면 보이던 두부조림인데, 너무 쉬울것 같아서 사먹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요리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인디애나 주영을 보고서 나도 뭔가 용기 뿜뿜을 달고 요리를 했다.
남들 눈에는 별것도 아닌 두부조림이지만
하고 나서 먹어보니
오!!
맛있다 ^ㅡ^
생각보다 두부 한모가 양이 많지 않아서
남길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 먹어 버렸다.
저번주 주말에는 채채와 집에서 쿠키를 만들었다.
원래는 시나모롤 쿠키를 만들려고 틀하고 초콜렛펜을 사놓았는데,
버터가 필요한지 모르고, 그냥 우유만 넣어서 만들었더니
너무 눅눅해져 버려 시나모롤 틀이 찍히질 않았다 ㅋㅋ
그래서 그건 그냥 그거대로 초콜렛쿠키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오!
그것도 나름 간식으로 채채가 잘 먹었다.
채채가 아주 어릴때는 이유식이며, 유기농 야채며 사서 요리해 줬었는데,
직장 복귀하고 나서는 사실 시간도 많이 나질 않고
요리를 해서 줬는데도 잘 안 먹으면 화도 나고
요리할 시간에 채채랑 더 놀아주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요리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다.
안될때는 그냥 동네 반찬가게가서 사서 주기도 하고
손쉬운 요리들만 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요리를 할만큼 체력이 좀 좋아진거 같기도 하고 (운동을 해서 그런가 ㅎㅎ)
해서 먹었는데 맛있으니 또 할 맛이 난다.
뭐 아직 퇴직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취미로 베이킹이나 요리를 하는 것도 삶의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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