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외근후 목이 쉬어 병원에 가보니 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다.
약을 다 먹어도 목소리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 목도 좀 아픈 증상이 생겼다.
다시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고 돌아왔다.
요새 회사 업무가 많아져서 신경쓸게 많은데
창고정리까지 하다보니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몸이 정말 천근만근처럼 느껴졌다.
아...
안되겠다.
급하게 다음날 연차를 내고
도저히 채채 저녁을 차려줄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서브웨이에 들려 채채가 좋아하는 햄샌드위치를 사와서 저녁을 먹이고
양치질과 샤워까지 마치고 만화를 틀어주었다.
나도 재빨리 씻고 아주 일찍 취침모드..
엄마가 일찍 누워 있으니 채채도 8시전에 옆에 누워서 자기
신랑도 9시전에 누워서 자기
ㅋㅋ
온식구가 9시전에 꿈나라로 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니 벌써 몸이 좋아진 듯 싶었다.
마침 (?) 채채도 기침을 시작해서 아침부터 같이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집에 돌아와 다시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역시 잠이 보약이다.
오후에는 슬슬 집안일들 하고
요즘보고 있는 세스고딘의 전략수업 책을 읽으며 마무리 했다.
근데 오전에 잠을 너무 많이 자서인지 밤에 잠이 또 안오는 부작용이 ㅋㅋ
신랑이랑 밤 11시까지 이야기하다 간신히 잠이 들었다.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면 다른 곳이 아프고
살살하니 체력이 그렇게까지 올라가는것 같지가 않다.
참.... ㅋㅋ
어렵구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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