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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크리스마스이브에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별마당 도서관에 정말 예쁜 트리와 별처럼 꾸며놓았더라구요. 다들 즐거워보이는 모습과 한 손에는 케익을 들고 바빠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니마음이 따뜻해 지는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고 나서 한강이 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어렵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 흰을 먼저 접하고 두번째 책인 채식주의자를 읽게 되었다. 두꺼운 책이 아니기 때문에 다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다 읽고 난 뒤에 소감은 내가 과연 친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줄 수 있을까?대답은 아니다는 거다. 이미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았고어쩌면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결정적인 책일지도 모르지만내가 받은 느낌은 기괴하다 라는 거다. 물론 내가 문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문외한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주인공인 영혜가 꾸는 선명한 꿈들에 대한 디테일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고 분명 흡입력있게 읽어내려갔지만 형부와 처제의 관계도 불편하다. 과연 이 책은 뭘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흘리듯 나오는 ..
나는 새벽 6시30분쯤 신분당선을 타고 출근을 한다. 그 시간에도 지하철은 어느샌가 꽉 차서 다들 지친 얼굴을 하고 움직인다. 오늘 문득 내리기전에 내가 탄 지하철 한 칸에 몇 사람이나 책을 보고 있는지 눈으로 훑어봤다.한 5명이 책을 열심히 집중해서 읽고 있다. 오!그래도 나까지 6명은 아침에 독서를 하며 출근을 하고 있구나뭔가 기분이 좋다. 어쩌면 한 명의 독서하는 풍경이 다른 사람에게는 기폭제가 될수 있다.저 사람도 책을 보고 있는데 나도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너무 좋을것 같다. 특히나 이번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로 예전에 비해서는 지하철에서 제법 책을 읽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 것 같다.너무나도 기분 좋은 변화다. 오늘 나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책을 읽으며 왔는데흠...뭔..
서현170 -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서현170map.naver.com 신랑이 서현170에서 크리스마스 딸기케익을 사왔어요. 저 동그란 눈은 먹어보니 쿠키더라구요.시트 안에도 생크림과 딸기가 많이 들어 있고시트도 너무 폭신폭신하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채채와 제가 이틀만에 순삭해 버렸답니다. 다 먹고 나서 산타와 눈사람 장난감은 깨끗이 씻어 채채의 장난감통으로 들어갔답니다 ㅎㅎ
보다 | 김영하 - 교보문고 보다 | 김영하 - 교보문고보다 |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김영하의 시선!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보다』. 오랜 소설쓰기product.kyobobook.co.kr 도서관에서 특정하여 책을 고르지 않고어떤 책이 재미있을까 훑어보고 있던 중 눈길이 간 책이었다. 가끔 유튜브에 보면 김영하가 말하는게 참 깊이감이 있다고 느껴관련 책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보다는 김영하의 산문집으로 3가지 세트중 한 권이다. 무려 2014년도에 출판된 책인데도지금봐도 무리가 없다. 특히나 처음 나오는 "시간 도둑"도둑이 제 발 저린 느낌이었다. p.11~12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대중화시켰다..
신랑이 오는길에 회를 한 접시 포장해 달라고 해서광어회를 한 접시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광어회도 사이즈를 소자로 골라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오히려 다른 식당에 비해 양이 적다며다 먹고 나서 라면도 하나 끓여 먹었다. 근데 그날 오후부터 소화가 안된다고 하더니 저녁에는 활명수도 2병이나 마셨다. 근데도 배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다고 해서 손가락을 따주려고 했지만 그건 너무 무섭다고 해서엄지와 검지 사이를 꾹꾹 눌러주었다. 그 다음날이 일요일이라서 병원문도 안 열고그냥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었다. 다행히 손은 따뜻해 졌는데여전히 배가 아프다고 그랬다. 오후에는 몸살기까지 있는지하루종일 침대에서 골골대다 잠이 들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꼭 병원에 간다고 한다. 결혼하고 이렇게까지 체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