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전6

고전소설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 책은 중학교 시절에도 읽었었고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오는 위대한 개츠비 영화도 봤었지만사실 정확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책이 두껍지 않아 고르게 된 이번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 쉽게 읽혀나가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왜 저자는 책제목을 위대한 개츠비라고 지었을까 싶었다.사실 불행한 삶을 산 개츠비는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낸 사고의 죄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죽고 만다.  그래서 생각한건 반어법이구나.위대한 개츠비가 아니라 사실은 불쌍한 개츠비인데, 반어법으로 제목을 지은게 아닌가 싶다. 줄거리는 개츠비가 군인 장교였을때 우연히 만난 나와는 다른 부유층에 사는 매력적인 데이지를 잊지 못해 데이지가 사는 대저택 맞은편에 더 큰 저택을 사서 매일같이 큰 파티를 연다. 혹시나 전 연인 데이지.. 2025. 2. 28.
독서란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아닐까?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고 회사를 가면서 독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독서란,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과 같이 점점 더 세상을 또렷하게 보는 효과를 주는게 아닐까? 우리가 눈이 나빠 안과에 가면 커다란 의자에 앉아 되게 많은 안경알들을 이리저리 맞추며 내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찾아간다. 독서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하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될지 길을 보여주는 여러개의 안경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거다.  그러니 독서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  물론 고전도 너무너무 좋지만,트렌드, 소설, 에세이, 수필 등등 모든 종류의 책은 그 나름대로의 쓰임이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오늘도 화이팅! 2025. 1. 15.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황문수 옮김) p.16그래서 나는 그가 현명해 보일 뿐 사실은 현명하지 않다는 것을 그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나는 그의 미움을 샀고, 그 자리에 동석해서 내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도 내게 적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와 헤어져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나 선함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보다 약간 우월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사람보다 현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다른 사람을 찾아갔지만 결론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그와 그 밖의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p.5.. 2025. 1. 8.
변신 (프란츠 카프카 지음) 그레고르는 어느때처럼 잠에서 깨어나 일어났을 때 본인의 몸이 커다란 벌레로 변한 걸 깨달았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그레고르는 조용한 점원에서 외판원으로 변모한다. 이건 오로지 가족들을 위한 결정이었고 변화였다. 처음 월급을 가져다 주었을 때는 진심으로 감사한 눈빛을 주던 가족들은 곧바로 그레고르가 가족을 위해 벌어다 준 돈을 당연시 여기게 된다. 더 나아가 그레고르는 여동생이 음악에 관심 있는 것을 알고 음악학교에 보낼 계획까지 생각한다.근데 갑자기 벌레로 변모한 자신을 보고 점점 가족들은 홀대와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까지 모두 직장을 얻어 일을 하며 가정을 꾸리게 된다. 결국 폭발한 여동생이 저 벌레는 내 오빠가 아니라고 외치며 내보내야 된다고 소리친다. 그 이야기를 들은 그레고.. 2025. 1. 2.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내가 매일 출근길에 듣고 있는 유튜브 고명환tv 고명환이 올해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한강 작가와 같이 올해의 작가상을 받게 된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고명환 | 라곰 - 교보ebook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고명환 | 라곰- 교보ebook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사람에 묻지 말고 고전에 물어라. 고전이 답할 것이다! 매일 아침 7만 명이 유튜브 강의를 찾아 듣고, 한 달에 20여 차례 전국의 강ebook-product.kyobobook.co.kr 도서관에 예약이 너무 많이 걸려 있어 책을 대여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다. 책은 어렵게 쓰여있지 않아 쉽게 읽히는 편이다.  책을 읽고 느낀점은 이지성의 책과 결.. 2024. 12. 30.
데미안 [헤르만헤세 지음, 전영애 번역]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p.222붕대를 감을 때는 아팠다. 그때부터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그러나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영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분명히 중고등학교 시절 읽었을 책이었을텐데지금 다시 읽어본 데미안은 마치 처음 본 책처럼 생경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고도를 기다리며" 같이 의아하거나 무슨 말을 하는지 알수 없는 그런 책도 아니었다. 직감적으로 이 책은 여러 번 읽.. 2024.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