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줄넘기학원에 다녀와서 그런건지 셔틀버스에 내릴때부터 기분이 좋아보였다.
머리가 비에 맞은 듯 흠뻑 젖어서 비 맞았냐고 물어보니
비 맞은게 아니라 줄넘기를 열심히 해서 땀을 많이 흘렸단다. ㅎㅎ
다른 줄넘기학원도 그런건지 X자 뛰기, 뒤로 뛰기, 한발로 뛰기 등등
내가 보기엔 대단한 묘기같은 줄넘기를 배우고 온다.
암튼 신나하니 모든게 OK!
집에 와서도 재잘재잘 수다도 잘 떨고
저녁 잘 먹고 잠들었다.
엄마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너무 궁금한데
채채는 시시콜콜 말하는 아이가 아니라 조금 답답할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잘재잘 이야기해준다.
나도 몰랐는데
채채가 기분 좋게 오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이 있다.
반대로,
채채가 기분이 안 좋고 심술 맞으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다운된다.
ㅋㅋ
우리는 일심동체인가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는걸 보기만 해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채채야 앞으로도 건강하게만 자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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