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4 엄마..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이번주는 엄마 생일이라서 한정식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채채는 할머니집을 너무 좋아해서 놀러가면 꼭 자고 가자고 졸라 자주 할머니집에서 자고 집에 왔었다. 이번에도 할머니집을 간다고 하니 자고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엄마한테 슬쩍 전화를 했다. 역시나 손사레를 친다. 요새 몸도 좋지 않고 다음날 아빠 약속이 있어 일찍 나가봐야 되니잠은 안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그래서 그럼 한정식 집에서 점심먹고 근처 투썸이나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끝내자 하니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는 가족모임이 있으면 그 전날 집을 대청소를 하시고우리가 오면 이미 지쳐서 뻗어 계신다. 청소를 하지 말라고 해도 부담이고청소를 하면 체력이 안되 아가들이 와도 봐줄수가 없으니 악순환이다. 차라리 집에 안가면 청.. 2025. 4. 18. 몸이 천근만근.. 급하게 낸 연차 저번주 외근후 목이 쉬어 병원에 가보니 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다.약을 다 먹어도 목소리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 목도 좀 아픈 증상이 생겼다. 다시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고 돌아왔다. 요새 회사 업무가 많아져서 신경쓸게 많은데창고정리까지 하다보니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몸이 정말 천근만근처럼 느껴졌다. 아...안되겠다. 급하게 다음날 연차를 내고도저히 채채 저녁을 차려줄 힘이 남아 있지 않아서브웨이에 들려 채채가 좋아하는 햄샌드위치를 사와서 저녁을 먹이고양치질과 샤워까지 마치고 만화를 틀어주었다. 나도 재빨리 씻고 아주 일찍 취침모드.. 엄마가 일찍 누워 있으니 채채도 8시전에 옆에 누워서 자기신랑도 9시전에 누워서 자기 ㅋㅋ 온식구가 9시전에 꿈나라로 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 2025. 4. 18. 요즘 일상 - 별일 없이 산다. 요즘은 몸은 바쁘지만 정신은 평온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회사는 업무는 많아졌지만 근무시간안에 최대한 다 진행시키고틈틈히 점심시간에 PT와 개인운동을 하고블로그도 짬짬히 쓰고 책도 읽고채채 육아도 한다. 반찬배달서비스를 시키면서 뭔가 채채 반찬에 대한 부채감도 좀 덜어지고점심시간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밤에 잠도 잘 온다. 비록 미국주식이 대폭락해서 나의 자산은 줄어들었지만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는다. 오랜만에 전 직장 동료와 이야기를 했는데거기는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회사가 어려워지니 좋았던 복지들이 모두 다 사라져 버리고연봉협상도 잘 안되고 분위기도 너무 좋지 않다고 한다.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나가고, 그럼 남은 사람들이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하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역시 이직을 잘.. 2025. 4. 11. 10년만에 제대로 체한 신랑 신랑이 오는길에 회를 한 접시 포장해 달라고 해서광어회를 한 접시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광어회도 사이즈를 소자로 골라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오히려 다른 식당에 비해 양이 적다며다 먹고 나서 라면도 하나 끓여 먹었다. 근데 그날 오후부터 소화가 안된다고 하더니 저녁에는 활명수도 2병이나 마셨다. 근데도 배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다고 해서 손가락을 따주려고 했지만 그건 너무 무섭다고 해서엄지와 검지 사이를 꾹꾹 눌러주었다. 그 다음날이 일요일이라서 병원문도 안 열고그냥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었다. 다행히 손은 따뜻해 졌는데여전히 배가 아프다고 그랬다. 오후에는 몸살기까지 있는지하루종일 침대에서 골골대다 잠이 들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꼭 병원에 간다고 한다. 결혼하고 이렇게까지 체한 적.. 2024.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