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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고 회사를 가면서 독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독서란,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과 같이 점점 더 세상을 또렷하게 보는 효과를 주는게 아닐까? 우리가 눈이 나빠 안과에 가면 커다란 의자에 앉아 되게 많은 안경알들을 이리저리 맞추며 내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찾아간다. 독서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하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될지 길을 보여주는 여러개의 안경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거다. 그러니 독서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 물론 고전도 너무너무 좋지만,트렌드, 소설, 에세이, 수필 등등 모든 종류의 책은 그 나름대로의 쓰임이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오늘도 화이팅!
그레고르는 어느때처럼 잠에서 깨어나 일어났을 때 본인의 몸이 커다란 벌레로 변한 걸 깨달았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그레고르는 조용한 점원에서 외판원으로 변모한다. 이건 오로지 가족들을 위한 결정이었고 변화였다. 처음 월급을 가져다 주었을 때는 진심으로 감사한 눈빛을 주던 가족들은 곧바로 그레고르가 가족을 위해 벌어다 준 돈을 당연시 여기게 된다. 더 나아가 그레고르는 여동생이 음악에 관심 있는 것을 알고 음악학교에 보낼 계획까지 생각한다.근데 갑자기 벌레로 변모한 자신을 보고 점점 가족들은 홀대와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까지 모두 직장을 얻어 일을 하며 가정을 꾸리게 된다. 결국 폭발한 여동생이 저 벌레는 내 오빠가 아니라고 외치며 내보내야 된다고 소리친다. 그 이야기를 들은 그레고..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사서님이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이 올해의 책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셔서바로 빌리게 되었다. 생각보다 얇은 책이고 글밥이 많지 않아 금방 읽히는 책이었지만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아일랜드의 한 소도시에 사는 석탄 상인 빌 펄롱의 시선으로 책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섯 딸을 둔 풍족하지는 않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장 펄롱은 여느 날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수녀원으로 석탄 배달을 나가 어두운 창고에서 어린 아이를 발견하고는 그곳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일들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들처럼 침묵할지 고민하는 펄롱은 결국 한 여자 아이를 구원해 내며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게 된다. p.53펄롱은 트럭에 올라타자마자 문을 닫고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 달리다가..
보다 | 김영하 - 교보문고 보다 | 김영하 - 교보문고보다 |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김영하의 시선!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보다』. 오랜 소설쓰기product.kyobobook.co.kr 도서관에서 특정하여 책을 고르지 않고어떤 책이 재미있을까 훑어보고 있던 중 눈길이 간 책이었다. 가끔 유튜브에 보면 김영하가 말하는게 참 깊이감이 있다고 느껴관련 책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보다는 김영하의 산문집으로 3가지 세트중 한 권이다. 무려 2014년도에 출판된 책인데도지금봐도 무리가 없다. 특히나 처음 나오는 "시간 도둑"도둑이 제 발 저린 느낌이었다. p.11~12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대중화시켰다..
이 책은 내가 보던 유튜버가 추천해 준 책이었다.도서관에서 손쉽게 대출이 가능해서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한 2주 독서를 하지 않았더니 처음 책을 읽어 나갈때는 사실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여러 명의 성공한 사업가들이 어떻게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는지 포커스해서 서술한 책이다.우리가 아는 워런 버핏부터 생소한 사업가인 톰 머피, 헨리 싱글턴, 빌 앤더스, 존 말론 등이 나온다.이 책은 내가 보던 유튜버가 추천해 준 책이었다.도서관에서 손쉽게 대출이 가능해서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물론 CEO나 투자자의 입장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가치들이 많았지만내 눈을 특히 사로잡은건 분권화다. p.56 톰 머피의 경영노트"분권화는 우리 경영철학의 주춧돌이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최고 인재를 채용해 그들에게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마흔의 삶에 지혜를 주는 30가지의 조언이 담긴 책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마흔이 되다보니 김미경의 "마흔수업" 같이 마흔을 타겟으로 나오는 책에 더 관심이 가는것 같다. 처음에 읽어나갔을때는 너무나도 평이하다고 느끼면서 읽어나갔는데 나에게 울림을 주는 글들은 책 후반부에 있었다. p.179 혼자 있는 법을 익혀라 [고독] 마음의 평화와 행복은 오직 자신의 고독 안에 생겨난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 그 원천인 고독을 피하지 말고 그것을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한다. p.199 현재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미래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으로 급히 쫓아가는 반면에 현재는 거들떠보지도 즐기지도 않고 지나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