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시트가 담기는 파우치의 인쇄 감리를 보러 아침부터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공장은 정말 평택 안쪽 버스도 다니지 않는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은 땅값이 너무 비싸서 보통 영세한 화장품 부자재업체들은 다 수도권 밖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동판이라고 부릅니다.
동그랗게 생긴 동판에 레이저 각인으로 인쇄를 하고 그 다음에 크롬으로 증착을 해준다고 합니다.
저 동판은 색상에 따라 각각 필요하기 때문에 5가지 색상이 파우치 아트웍에 들어가면 저 동판은 5개를 파야 됩니다.

잉크는 굉장히 독한 약품이기 때문에 공장 안에는 독한 냄새로 가득찼습니다.
위치와 아무래도 독한 약품들을 다루다보니 공장장님과 한 두분을 제외하고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미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산업이 돌아가지 못할 정도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고객사가 준 아트웍과 팬톤 넘버를 사용해서 최대한 색상을 맞추고 돌아왔습니다.
보통 파우치 감리는 빨리 끝날때는 30분 늦으면 2~3시간 정도 걸리니 참고 하세요.
반응형
'직장생활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회 서울인디뷰티쇼 참관기 (0) | 2025.03.14 |
---|---|
베트남 수출시, 화장품 등록하기 위한 서류 리스트 (0) | 2025.02.06 |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은 하루 (중소기업의 하루) (0) | 2025.02.03 |
매일매일 드라마를 찍는 전직장 vs 조용한 현직장 (0) | 2025.01.20 |
드디어 가슴에 품은 사직서를 낸 전 직장동료 (1) | 202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