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에 드디어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어린이집 반도 바뀌고 일부는 같지만 대부분은 바뀐 친구들로 반편성이 채워졌다.
그래도 채채는 친한 친구 한명이 같이 되었다고 좋아했었다.
그 친구가 호주에 한달정도 여행을 갔다 어제 등원을 했다.
근데 첫날보다도 더 시무룩하게 채채가 하원을 하며
사탕을 달라고 투정을 부렸다.
왜 기분이 안 좋아?
무슨일 있어?
"00한테 같이 놀자고 했는데 다음에 놀자고 하네.."
아... 그 친구는 채채보다 다른 친구들하고 놀고 싶은 거였다.
채채는 같이 놀 생각에 즐거워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기분이 다운 되었다.
그래서 집에 숨겨두었던 비장의 회오리 사탕을 꺼내 주었다.
단박에 기분이 좋아진 채채
밤에 같이 누워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친구도 다른 친구들과 놀고 싶으니 시간을 좀 주라고..
그 친구 말고도 다른 새로운 친구들도 많으니 내일은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같이 놀자고 이야기해보자고 말해 주었다.
아무래도 신학기다 보니 선생님도 바뀌고 친구도 바뀌고 반도 바뀌어
본인도 많이 피곤했나 보다.
9시도 되기 전에 빛의 속도로 잠이 들어 버렸다.
매년 신학기는 아이에게 쉽지 않은 시기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은 기분 좋게 하원한 채채를 보기를 바라며
채채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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