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건강검진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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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항상 판교 메디피움에 다녔는데,
올해는 수원 KMI로 건강검진을 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해보니 롯데마트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듣기로는 수원시청 앞이었는데 주차가 헬이라 이사를 했단다.
7시부터 오픈이라서 7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진짜 깜짝 놀라게 엄청나게 넓은 곳에서 16개의 창구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판교메디피움은 접수가 3~4명밖에 되지 않아 작은데
여기는 진짜 넓은 공간에 접수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여기서는 찍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사진은 아쉽게 찍지 못했다.
그래도 빠르게 접수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 옷을 탈의했다.
판교 메디피움처럼 전자키를 주어 그 번호에 해당하는 사물함을 열고 옷을 갈아 입는 시스템이었다.
나오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아야할 곳을 알려주어 그리로 가서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복도에 여러가지 색상으로 가야될 곳들을 표시해주었는데,
그게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헷갈렸다.
건강검진에서 가장 압권은 "초음파"
다른 곳들은 5~6명 대기라면
초음파는 대기인원만 70명이 넘었다.
그래도 초음파도 검사하는 곳이 많아 금방 빠지겠지 싶었지만
그래도 30~40분은 기다린듯 하다.
그렇게 기다린 것치고는 초음파를 아주 성의있게 봐주는것 같지는 않았다.
초음파를 하고 나서 위내시경 하는 곳을 알려주셨는데,
그것도 좀 의아하긴 했다.
원래 판교메디피움은 모든 건강검진을 다 끝내고 나서
한번에 팔에 주사를 꽂아 피검사를 하고 곧바로 위내시경을 하는 시스템인데,
여기는 피검사와 위내시경을 따로따로 진행을 하다보니
팔에 주사를 두번이나 맞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거기다 나는 위내시경을 위해서 주사바늘을 꼽고 이동했는데,
주사가 잘못됐는지 수면마취제가 들어가질 않았다.
황급히 손등에 다시 주사를 꽂아서 수면마취를 진행했다.
어렸을때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들면서는 수면마취 전에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혹시 수면마취하고 깨지 않으면 어떡하지?
신랑한테 지금 수면마취할거라고 메세지라도 남겨놔야되나?
그냥 건강염려증인듯 싶다.
건강검진을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오른팔 왼팔 모두 3방을 맞아서 욱신욱신 아팠다.
시설은 판교메디피움보다 더 넓고 직원들도 친절했지만,
팔에 주사를 여러 번 맞는 문제가 있어
다음번에는 판교 메디피움으로 건강검진을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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