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1년동안 채용하지 못한 신입을 채용했다.
비록 영어면접은 잘하지 못했지만 인상도 좋고 대답도 잘하고 태도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친구다.
나이가 조금 있는 중고신입이라서 그런 부분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뭔가 더 어린 친구들보다 더 뚝심있게 오래 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교육시간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해외영업 직무가 맞지 않아 인사쪽으로 다시 직무를 변경해서 면접이 잡혀 그만두겠다고 한다.
...
이제 이번주면 한달인데
참 빠르다고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는 전화영어도 지원해준다고 했는데
본인 생각에 영어로 컨퍼런스콜하고 해외고객사랑 이야기하는게 부담스럽단다.
과연 어떤게 정답일까?
사실 30분 1시간 면접으로 그 사람에 대해 면면이 알수가 없고
요즘같은 시기에 중소기업은 더더욱 사람 뽑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마음 뜬 사람은 빨리 말하고 나가는게
회사나 나에게도 더 나을 수 있다.
근데도 어쩐지 마음이 씁쓸한건 어쩔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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