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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꿈꾸는워킹맘1 2024. 1. 15. 13:58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마흔의 삶에 지혜를 주는 30가지의 조언이 담긴 책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마흔이 되다보니 김미경의 "마흔수업" 같이 마흔을 타겟으로 나오는 책에 더 관심이 가는것 같다.

 

처음에 읽어나갔을때는 너무나도 평이하다고 느끼면서 읽어나갔는데 

나에게 울림을 주는 글들은 책 후반부에 있었다.

 

p.179 혼자 있는 법을 익혀라 [고독]

마음의 평화와 행복은 오직 자신의 고독 안에 생겨난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 그 원천인 고독을 피하지 말고 그것을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한다.

 

p.199 현재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미래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으로 급히 쫓아가는 반면에 현재는 거들떠보지도 즐기지도 않고 지나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현재만이 진실하고 현실적이고 확실한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p.205 자신만의 새깔을 찾아라 [개성]

타인의 평가에 휘둘릴 때 떠올려 보라

너라고 나보다 나을 게 없다!

 

마흔부터는 개성이 뚜렷한 삶을 살아야 된다. 남의 기대와 욕망에 맞춰 살아선 안 된다. 

 

p.221 타인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존감]

쇼펜하우어는 명예욕, 허영심과 구분되는 자긍심의 중요성을 말한다. 허영심이 본래 모습보다 더 좋게 타인으로부터 갈채를 받으려는 욕심이라면, 자긍심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한 점을 말한다. 우리의 행복은 밖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p.227 나 자신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현명하게 품격을 쌓고교양 있게 나이가 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서와 사색, 그리고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통찰이 필요하다. 아무 생각 없이 인생을 경험한다고 저절로 깨달음을 얻지는 못한다. 

 

가장 와닿은 부분은 [고독]편이었다.

지금 회사를 잠시 쉬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교류가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인간관계의 단절이라던지 대화가 줄면 불안해하고 먼저 연락을 하곤 했었는데

최근들어서는 책을 읽으면서 불안감은 사라지고 더 내면이 단단해 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고독편을 읽어보니 이해가 되었다.

 

예전의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타인에 의지하고 많은 약속을 잡으며 나의 존재를 느꼈다면

타인의 시선에 고민하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것 같다.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있다.

바로 독서와 사색

올한해 독서와 사색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고 자존감 높은 한해를 보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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