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걱정2 역시 거울치료가 최고 - 애들 걱정은 나만 하는게 아님 어제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와 같이 노는데,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반 친구와 부딪혀서 쓰던 안경이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안그래도 어린 나이에 안경 쓰고 있는게 내심 궁금하긴 했지만물어보기엔 실례일것 같아 따로 물어보진 않았었다. 알고보니 어렸을때부터 난시가 심하고 어떤 다른 이유들로 대학병원에 가서 눈 관련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 그냥 겉으로 보기엔 너무너무 예쁘고 귀엽고 똑부러진 아이라 내심 부러워하는 아이였는데사실 모든 아이들 키우는 집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들 제각각의 문제들이 있는 걸 알수 있었다. 키가 너무 작아서 걱정~한글을 몰라서 걱정~친구가 없어서 걱정~말이 느려서 걱정~발음이 안 좋아서 걱정~눈이 나빠서 걱정~밥을 안 먹어서 걱정~ 아이엄마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다들 크고 .. 2025. 4. 24. 첫날보다 기분이 좋아진 채채 집에 서둘러 가기 전에 마트에 들려 채채가 좋아하는 초코과자와 티코 (초코 아이스크림)을 샀다.혹시나 오늘도 하원하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맛있는 간식으로 달래줄 계획이었다. 다행히 오늘은 하원하는 차에서 내리는데 기분이 좋아 보였다.채채야 기분이 어때?좋아~ 그래도 집에 가서 티코를 하나 꺼내주니 더 기분이 좋아 보인다.누구랑 놀았어?혼자 놀았어~ 사실 사진 보면 진짜 혼자 논건 아니지만잘했다고 무한 칭찬을 해 주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아이에게도 쉽지 않은 시기다. 곤하게 잠든 채채를 바라보며 조용히 응원의 말을 건넨다. 채채야! 넌 할수 있어! 2025.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