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기안84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처음 기안84가 나혼자산다에 합류하였을때

초반에는 예능프로그램없는 못보던 새로운 캐릭터라서 

다들 관심 가지고 보았지만

이후에는 욕도 많이 먹고 나혼산 안에서도 왕따같아 보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언행이나 행동들이 많이 있었어요.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나고 

여러 멤버들이 나간 그 자리를

기안84는 묵묵히 지켜 나가 이제는 어엿한 2023 연예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요.

 

이번 나혼자산다 에피소드 마라톤완주는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더라구요.

이미 본인의 한계를 벗어난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결국 완주를 해내고 말았어요.

 

결승전에 거의 다와서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할때

살짝 보이는 기안84의 미소를 보며

정말 전율과도 같은 감동이 몰려오더라구요.

특히나 시각장애인 할아버지와 기안84를 위해 기꺼이 페이스메이트가 되어주신 두 분의 러너님들도 

감동이더라구요.

 

우리는 살면서 자주 핑계나 이유를 대며 포기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안84의 마라톤 완주를 보며 저의 자세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결국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승전에 도착할수 있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구요.

 

남들에게 칭찬받기 위해 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이 나에게 칭찬하는 느낌

스스로에게 마음 깊숙이 남은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는 기안84의 인터뷰를 보며

기본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어요. 

 

저도 현재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중에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업무와는 상관없는 자격증이지만 

앞으로 변화하는 세계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중에 있어요.

 

사실 관련 학과가 아니다 보니 모든게 너무 어렵지만,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해서 오늘도 한 발자국 나아가 봅니다.

 

덧)

BGM으로 깔린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노래는 정말 찰떡궁합이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