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채 어린이집에서 숲체험이 있는 날인데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있었다.
워낙 기상예보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가 비가 오려나 하고 잠들었는데
새벽 4시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빗소리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잠이 다 깨버렸다.
조용히 일어나 창문들을 닫고
거실에 앉아 책을 들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지은 맥베스;;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중 하나인 맥베스를 첫장을 넘기니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책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소설이 아니라 극작품이었다.
한 편의 연극대본같은 책이었다.
이런 스타일은 "고도를 기다리며"와 비슷했다.
요즘엔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는데
특히 고전책들을 읽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고르게 된 "맥베스"를 1/3정도를 빗소리를 들으며 읽어나갔다.
사람의 탐욕은 과연 어떤 일까지 하게 만들까?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 살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몰려오는 불안감에 유령까지 보고 만다.
요즘 회사에서 일어난 횡령사건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그런 비슷한 류의 뉴스에 눈이 간다.
어제는 10대 알바생들이 사장이 없을때 본인들 계좌이체로 돈을 받아
5천만원을 뒤로 빼돌렸다는 뉴스를 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사기를 치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이
결국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도 비슷한 일들을 저지르게 되는게 아닐까?
점점 더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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