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feat.은퇴없는 나라 PD수첩)

https://www.youtube.com/live/3QwouKPaXyg?si=E4cnAuV7Zy0l7fgJ

 

어제 유튜브 알고리즘이 소개한 은퇴없는 나라 5060베이비부머리포트를 보게 되었다.

 

사실 저 영상에 나오는 모든 분들은 진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다.

그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회사생화을 해서 돈을 벌었는데

노부모의 병간호와 아픈 와이프의 약값 그리고 자식들의 교육비 등등으로 

모아둔 돈은 없이 은퇴를 맞이했다. 

 

그러다보니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노후와 더불어 아직도 나의 도움이 필요한 부모와 자식들로 인해

다시 이력서를 들고 끊임없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이들은 쿠팡 배달을 하고 어떤 이들은 집수리 공부를 하고 어떤 이들은 마을버스를 몬다.

 

보고있노라면 마음이 너무 답답하다.

 

저 분들은 그래도 20~30년 직장생활을 하고 돈을 번 분들이다.

근데도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제2의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난 아직 40대 초..

 

갈길이 구만리다.

 

그래도 지금은 월급받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여기를 그만두어도 갈 곳이 많은 상태지만

더 나이를 먹으면 갈 곳이 없을수 있다.

 

최근에 80년생 언니를 만났을때도

이제 나이가 많아서 막상 갈 곳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은 것과

올해 50살이 된 아는 분이 이력서를 아무리 내도 면접 볼 기회가 없다는 말들이 오버랩되었다.

 

거기다 한국은 2025년 경제가 너무너무 어려울 전망이다.

 

이럴때 난 무얼 해야 할까?

 

배부른 소리처럼 신랑한테 한 5년 일하면 

집에서 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이건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던거다.

 

우리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부모님들이 건강하시고 

자식이 한명이라 부담이 덜 하지만 

여전히 노후준비는 평생 해야 할 듯 하다.

 

그럴려면 최대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야 하고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해 보고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

어쩌면 110세 시대로 돌입했는지 모른다.

 

그 뜻은 우리의 노후는 매우매우 길어졌다는 뜻이겠지.

 

지금 생각엔 해외영업일을 계속 할수 있을것 같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다른 일들도 염두해 둬야 할것 같다.

 

고민만 한다고 달라지는건 없다.

행동하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