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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저번 주에 회사 연차를 내고 어린이집 점심봉사를 다녀왔다.여기는 시립어린이집이라서 한달에 한번씩 신청서를 내면 점심급식 봉사나 일일 선생님, 또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어린이집에서 할 수가 있다.사실 이직하면서 연차가 많지도 않고 꼭 가야 된다는 생각도 없어서 하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채채가 왜 다른 친구들 엄마는 다 와서 점심에 반찬 나눠주는데 우리 엄마는 왜 오지 않냐는 말에 굳은 결심을 하고 연차를 냈다. 11시50분까지 어린이집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아이들 반찬을 나누어주었다. 6살과 7살 어린이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어린 친구들은 교실에서 직접 먹는 형식이었다. 빛의 속도로 배식을 진행하고 채채 옆에 앉아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매일 채채가 어린이집에서 김치를 잘 먹었다고 자랑을 해서 궁금했는데먹..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고 회사를 가면서 독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독서란,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과 같이 점점 더 세상을 또렷하게 보는 효과를 주는게 아닐까? 우리가 눈이 나빠 안과에 가면 커다란 의자에 앉아 되게 많은 안경알들을 이리저리 맞추며 내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찾아간다. 독서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하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될지 길을 보여주는 여러개의 안경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거다. 그러니 독서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 물론 고전도 너무너무 좋지만,트렌드, 소설, 에세이, 수필 등등 모든 종류의 책은 그 나름대로의 쓰임이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