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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비 오는 아침

꿈꾸는워킹맘1 2024. 7. 2. 07:48

아침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저번주말에 사둔 레인부츠를 꺼내서 신었다.

 

지하철에 앉아서 무심히 유튜브를 보다가 

퍼뜩 EBS 라디오가 떠올라 귀가트이는 영어를 들었다. 

 

한달동안 쉬었던 귀트영 이지만 오랜만에 들으니 반가웠다.

 

오늘부터 매일 출근시간에는 귀트영을 들으며 갈 계획을 세웠다.

영어를 쓰는 직업이다보니 언어는 한번 손을 놓으면 계속 나빠지기만 한다.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놓자.

 

어제는 점심시간에 도서관에 들려서 책 두권을 빌렸다.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퓨처노멀

 

퓨처노멀은 도서관에서 책구경하다 즉흥적으로 고른 책이고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은 내가 찰리를 착각한 덕이다.

 

나는 왜 109세 찰리를 보고 즉각적으로 찰리 멍거를 떠올렸을까?

근데 이 책은 찰리 멍거가 아닌 평범한 옆집 할아버지와 대화를 통해서 삶의 혜안을 깨닫는 책이다. 

내가 생각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영어는 출근시간에 리스닝을 하고 

책은 퇴근시간에 읽고 있는데

 

문제는 운동이다

 

도저히 운동 할 틈이 나질 않는다.

결국 채채가 잠들고 나서 밤에 헬스장을 가야 되는데

과연 내가 그 일정을 소화해 낼수 있을까?

 

무조건 주말에는 한시간씩 운동은 하는 걸로 하고

평일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더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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