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의 다이어리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꿈꾸는워킹맘1
2025. 6. 13. 15:47
채채가 7살이 되면서 부쩍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분명히 그 친구들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을텐데
어느 순간 학원셔틀차를 타고 아파트 후문에 내리면 놀이터에서 이미 놀고 있는 친구들, 같은 학원차를 타고 내린 친구들 등등이 모여 신나게 놀이에서 놀다 들어간다.
5시30분쯤 놀이터에 도착하면 기본 한시간 이상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논다.
덕분에 나도 몰랐던 친구엄마들과 안면을 트게 되고 신나게 수다를 떤다.
진짜 큰걸 바라지 않고 이렇게 동갑내기 친구들과 매일 놀이터에서 뛰어논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즐겁다.
채채도 다 기억나지는 않겠지만 어렸을 때 친구들과 다같이 킥보드를 타고 놀고 줄넘기를 하고
놀이터에서 놀던 기억이 즐거움으로 남기를 바란다.
어제 친구엄마들과 나이를 공개했는데
헐!
내가 막내다.
막 나보고 30대같다는 거짓말같은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물론 막내라고 해도 다들 한살 두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 그것도 좋았다.
지금 같이 노는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교를 가니 그것도 좋다.
초등학교라는 낯선 환경속에서 그나마 아는 친구들이 교실에 보이면 심적으로 더 안정되지 않을까? ㅎㅎ
단지 요즘 나의 고민은 어떤 간식을 싸가지고 갈까다.
다들 간식들을 풍족히 가져오시니 빈손으로 갈수도 없고
이거저거 도전해 보는데, 다음주에는 수박주스를 도전해 볼까 생각중이다.
채채야~ 건강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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