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의 다이어리
역시 거울치료가 최고 - 애들 걱정은 나만 하는게 아님
꿈꾸는워킹맘1
2025. 4. 24. 08:28
어제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와 같이 노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반 친구와 부딪혀서 쓰던 안경이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안그래도 어린 나이에 안경 쓰고 있는게 내심 궁금하긴 했지만
물어보기엔 실례일것 같아 따로 물어보진 않았었다.
알고보니 어렸을때부터 난시가 심하고 어떤 다른 이유들로 대학병원에 가서 눈 관련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
그냥 겉으로 보기엔 너무너무 예쁘고 귀엽고 똑부러진 아이라 내심 부러워하는 아이였는데
사실 모든 아이들 키우는 집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들 제각각의 문제들이 있는 걸 알수 있었다.
키가 너무 작아서 걱정~
한글을 몰라서 걱정~
친구가 없어서 걱정~
말이 느려서 걱정~
발음이 안 좋아서 걱정~
눈이 나빠서 걱정~
밥을 안 먹어서 걱정~
아이엄마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다들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앉고 걱정을 항상 하며 산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거울치료가 된다.
아... 그냥 채채는 병원 다니지 않고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채채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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